계기판 세그먼트 리콜 받으면서 계기판 뜯은김에 안불다이를 했다. 수출형에는 계기판에 안개표시등에 불이 들어오는데, 내수용에는 안개등을 켜도 Norddeutsche 계기판에 표시등이 들어오지 않는다. 다 만들어놓고 전선만 연결해놓지 않아서 안들어온다.
이런 제길~ 기아~ 내수차는 대부분 이모양인듯 싶다.
요즘 베타테스터로 최고로 쳐주는 국가가 한국인거 알면서 이모양으로 하니 – 따라갈 수가 없는거다.
넉두리는 그만하고 작업내용에 대해 요약해보겠다.
작업이유
차가 스틱인 경우는 안해도 될듯한데, 오토인 경우 변속레버가 딱 안개등 스위치랑 핸즈프리 통화버튼을 가려서 보이지 않는다. 어찌나 잘만들어놨는지 딱 가려 보이질 않는다. 인사하면서 눌러야 하니 불편하기 그지 없다. 그래서 이번 작업을 함으로써 고개한번 까딱 안하고 안개등이 켜져있는지 안켜져있는지 알 수 있다. 이 얼마나 편리한가?
작업방법
- 계기판과 센터페시아를 뜯는다.
- 계기판(기판쪽)을 바라봤을때 왼쪽 가운데 오른쪽 이렇게 세개의 콘넥터가 꽂혀있다. 가장 왼쪽콘넥터의 뒷면을 보면 왼쪽에서 세번째가 비어있다. 도저히 어딘지 모르겠으면 계기판 뒷면에 안개등(FOG) 전구가 꽂혀야할 부분의 금도금부분을 따라 올라가면 바로 답나온다.
- 그 비어 있는 곳에 전선을 연결한 커넥터핀을 구해서 꽂아야 합니다. 커넥터 핀은 그 옆에 꽂혀있는 은색의 핀들 보이실껍니다. 그거랑 같은걸로 구해야해요!! 카센타같은데 가면 있다고 하니 방문후 하나 구하시면 될듯…
- 이렇게 연결한 후 끈처리 해주고 센터페시아 쪽으로 전선을 빼내야 합니다. 손넣으면 바로 보이니깐 빼면 되실듯… 아참 전선은 여유있게 80~90cm 정도로 하시면 될 듯합니다.
- 계기판 뒷면에 T6.5 소켓을 구하셔서 안개등(FOG) 부분에 꽂아주셔야 합니다. 다 하셨으면 우선 계기판을 콘넥터와 연결합니다. 저는 계기판 리콜 받으면서 카클에서 하나 얻었습니다.
- 이제 센터페시아 쪽으로 넘어가서 땡겨온 전선을 안개등 점등스위치의 녹색선과 연결합니다. 저는 스카치락을 이용해서 연결했더니 간편하게 끝나더군요!! 선을 벗길 필요도 없습니다.
- 이제 언넝 테스트해야져~!! 와우!! 점등이 잘 됩니다.
- 분리 역순으로 다시 조립해주고 마무리 짓습니다.
전혀 비용안들이고 해결~ ^^*
제 다이의 모토는 돈안들이고 해결하는게 가장 큽니다. 할 수 있는한 최대한 비용을 절약하자는 측면에서는 헝그리 다이 성공입니다.~!!